추석이 지나가고 겨울이 다가 오는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한 날씨는 피부를 가렵고 건조하게 만들 뿐 아니라 각종 피부질환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변에서 살펴보면 얼굴 좁쌀 두드러기로 마음고생하는 동생도 있구요. 또 피부 건선으로 고생하는 지인도 있는데요, 피부 건선은 초기에는 좁쌀 같은 발진과 함께 마른버짐 같은 하얀 각질이 점점 퍼지고, 심한 경우 전신을 뒤덮게 되는 만성 피부염으로 대개 피부 건조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합니다.
건선에 대해서 충분히 모르는 사람은 건선 초기 증상이 얼굴에 나타날 경우, 여드름이나 마른버짐으로 오인할 수도 있습니다. 손이나 발에 나타날 경우, 습진이나 무좀으로 생각하고 무좀약이나 스테로이드성 연고를 오남용하다가 증상이 악화된 이후에야 전문 의료기관을 찾는 경우도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증상이 미약한 건선 초기에는 일반인들이 일반 피부질환과 건선피부염을 구분해내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얼굴 좁쌀 두드러기
최근 우리나라의 건선 환자 수는 최근 4% 이상일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건선은 우리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질환이 되어가고 있지만 건선피부염에 대한 인식은 아직도 많이 부족합니다. 건선을 조기에 치료하지 못하고 만성화되는 경우가 많을 뿐 아니라 전염에 대한 오해 등 사람들의 우려 섞인 시선 때문에 환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건선은 피부에 증상이 나타나지만,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니며 몸속에 과도한 열의 증가, 자가면역계의 비정상적인 과민반응 등 동서양 의학 어느 쪽에서 보더라도 건선은 단순 피부질환이 아닙니다. 그래서 피부 밖 보다는 몸 속, 근본 원인을 치료해야 건선이 치료될 수 있습니다.
피부 검선 특징
피부 건선은 동그랗고 납작한 붉은 반점과 그 위를 덮는 하얀 각질이 특징입니다. 이 각질을 벗겨내면 붉은 점 모양의 출혈이 생깁니다. 그러나 비전형적인 형태로 발생하는 피부 건선도 많습니다. 건선 발진이 좁쌀 같은 형태로 올라오는 초기 단계에는 특히 진단이 쉽지 않을 수 있기에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얼굴 좁쌀 두드러기 및 각종 알러지
두드러기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거나 한 번 나타난 이후 잘 사라지지 않는다면 어느 순간 건선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특정한 물질에 반응하는 각종 알러지 증상이나 묘기증(描記症), 켈로이드성 피부 등도 두드러기와 마찬가지로 피부면역력이 약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런 증상이 잦으면 어느 순간 건선 발진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습진
동전 모양의 붉은 습진이 자꾸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심지어는 그 주기가 점점 짧아진다면 이는 건선의 전조증으로 의심해야 합니다. 습진 소견을 보일 경우 사실상 건선 초기에 준하는 생활 관리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피부건조증
피부가 건조하면 그 부위에 인설, 즉 각질이 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두피에 나타나면 비듬이 됩니다. 그런데 심한 비듬은 두피 건선의 전조증일 수 있으며 몸에 각질이 자주 생기는 것 또한 건선 전조증으로 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가려움증
특별한 이유 없이 가렵거나 특정 음식을 섭취했을 때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가렵다면 건선 발생 확률이 높은 피부 타입일 수 있습니다. 특히 가려워서 긁은 이후에 상처가 나고 그 부위가 붉게 변한다면, 건선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이처럼 위의 네 가지 증상 중 하나라도 자주 나타난다면, 음식과 수면, 스트레스 등 건선에 해로운 인자를 사전에 관리해 건선피부염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오늘은 "얼굴 좁쌀 두드러기, 피부관리 방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건강한 피부관리 평소에 미리미리 대비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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