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잎 효능, 고혈압과 관절염 등에 좋은 음식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것이 많은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소나무입니다. 소나무는 사시사철 푸르며 십장생의 하나이기에 장수와 건강을 의미합니다. 특히 솔잎의 경우 신선이 먹었던 선식이라고 전해져오는데 그래서 그런지 솔잎을 따서 약으로 먹는 분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고혈압과 관절염 등에 좋은 음식인 솔잎 효능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솔잎 효능

송엽은 쓴맛에 따뜻한 성질로 오장을 안정시키고 허기를 느끼지 않게 하며 오래 살게 합니다. 머리카락을 검게 하거나 새로나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나쁜 기운을 물리치므로 유행성 뇌막염과 유행성 감기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효능이 있으며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에 좋으므로 노화방지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그 밖에 팔다리에 힘이 없고 아프거나 저려서 걸음걸이가 힘든 것을 치료하고 풍기와 습기 때문에 생긴 관절통을 다스리며, 상처를 잘 아물게 합니다.

소나무 가지에도 약효가 있을까?

가지가 갈라지는 마디를 송절이라고 하는데요, 쓴맛에 따뜻하고 건조한 성질이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가지에 해당되는 팔과 다리의 병에 좋습니다. 팔다리가 저리고 아프며 시큰거리거나 관절을 굽히고 펴기 어려운 병증에 효과가 있는데 뼈마디에 있는 풍기와 습기를 물리쳐주기 때문입니다.

솔잎과 소나무 마디가 모두 풍기와 습기로 인한 근육 관절통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솔잎 삶은 물로 목욕을 하거나 찜질을 하면 좋습니다. 특히 허리가 아프고 팔다리가 쑤시거나 류머티즘 관절염에 효과가 있는데요, 달인 물을 마시는 것보다 효과가 느리므로 꾸준히 오래 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습진과 풍진, 건선, 가려움증 등 각종 피부질환에 솔잎을 달인 물로 씻으면 효과가 있습니다.

송진은 한방에서는 송지라고 하는데 쓴맛에 따뜻하고 건조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오장을 편안하게 하며 풍기를 물리치고 습기를 몰아내느 효능이 있어서 팔다리가 저릴 때 사용됩니다. 살균작용과 소염작용이 있어서 고름이 있는 종기에 바르면 잘 낫고,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붓고 아플 때도 염증이 가라앉고 잘 낫습니다.

부스럼에 바르면 새살이 돋아나며 옴이나 가려움증에도 효과가 있고 머리가 헌데나 머리카락이 빠질 때도 좋습니다.

솔 열매, 즉 솔방울은 몸이 허약하고 기가 약할 때 보해주는 효과가 크며 팔다리가 저리고 시릴 때 좋고 특히 대변을 잘 나오게 합니다. 치질에도 좋은데 이때는 솔방울과 탱자 껍질 등의 약재를 달인 물로 씻으면 됩니다.

소나무 껍질 속의 속살을 송기라고 하는데 곡식 대신에 이것만 먹고도 살 수 있다고 했으니 배고프지 않게 하며 기를 보하고 쇠약한 것을 낫게 해줍니다. 먹을 것이 아주 귀해서 풀이나 나무뿌리를 먹던 시절에 송기떡을 해서 먹었었습니다.

솔잎으로 담근 송염주는 다리가 붓고 아픈 병증에 좋습니다. 중풍이나 입이 안쪽으로 돌아가는 와사풍을 치료할 때는 송엽주를 마시고 땀을 내면 효과가 있습니다. 타박상을 입고 멍이 들어서 어혈이 생긴 부위에 솔잎 술 찌꺼기를 붙여도 좋습니다.

소나무 마디로 담근 송절주는 관절이 붓고 아픈 것을 치료하며, 와사풍이나 근육이 떨리고 뼈가 아플 때 효과가 있습니다. 다리가 연약하여 힘이 없는 사람에게도 좋습니다. 송순주는 소나무 새순으로 빚은 술로 혈액을 맑게 하고 순환을 촉진해줍니다.

솔잎을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방법

초봅에 새로 돋기 시작한 어린 솔잎을 따서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솔잎을 잘 씻어서 말린 후 살짝 볶은 다음 가루를 내어서 먹는 것이 간편한데 검은콩이나 창출 같은 한약재를 함께 가루 내어 먹어도 좋습니다. 그러면 살이 찌지 않게 해줄뿐더러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솔잎과 녹황색 야채를 함께 즙을 내어서 마시면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아주 좋습니다.

다리에 쥐가 잘 나서 뒤틀리고 떨리거나 힘이 없을 때 허리와 무릎이 시큰거리고 무거우면서 아프거나 근육에 경련이 생길 때는 소나무 가지에 오가피와 모과를 섞어 가루를 낸 다음 술에 타서 마시면 좋습니다.

이상 고혈압과 관절염 등에 좋은 음식인 솔잎 효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