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의 효능, 이질과 설사에 효과만점

우리나라는 오래전부터 쌀 재배 면적과 1인당 쌀 소비량이 엄청나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몇 년전 TV에서 의약계 전문가 100명에게 전화로 "가장 좋은 음식"을 물어본 적이 있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쌀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쌀의 효능

쌀은 인체의 12경락 가운데서 위장과 비장으로 들어가서 작용하지만 중화하는 기운을 받고 자라므로 오장을 평화롭게 해줍니다. 오장에 생기를 주니까 정수와 혈맥이 충실해지고 살집, 뼈와 근육, 피부가 강건해집니다.

쌀에는 속 기운을 도와주고 기운을 더하며 비장과 위장을 건실하고 조화롭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쌀의 효능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나는 것을 멎게 하며 이질과 설사를 그치게 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이렇듯 쌀의 효능은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쌀밥이 영양학적으로 좋은 음식입니다. 쌀밥은 다른 곡물에 비해서 소화나 흡수율이 매우 뛰어나며 질이 우수한 영양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부식이 많이 필요하지 않아 영양의 과잉 섭취를 막을 수 있어서 비만을 방지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쌀의 지방 함유량의 경우 밀가루의 1/3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식이 바로 성인병과 비만을 예방해주는 "자연 건강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몸이 아프게 되면 쌀죽을 많이 드시죠?

죽을 섭취하면 속이 편안해지고 소화에 부담이 되지 않아서 즐겨 먹습니다. 위장과 비장을 보강해서 후천의 근본을 복돋워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죽을 섭취하는 것이며 몸이 허약하거나 산모, 임신부, 질병을 앓고 몸조리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입니다.

그리고 나이가 드신 분들이 매일 공복에 쌀죽을 섭취하면 몸에 쌓인 노폐물이 빠져나가며 장과 위가 깨끗해지면서 진액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조선시대 임금들의 경우 이른 아침에 자리조반으로 죽을 섭취했고 점심에도 죽을 먹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쌀죽의 경우 장과 위를 보양하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며, 쌀을 볶아서 탕으로 먹게 되면 위장을 돕고 습기를 물리치는 효능도 있습니다.

이상 쌀의 효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