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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런저런 뉴스를 살펴보다가 깜짝 놀라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세종시 총기 사건인데요. 이런 총기 사건은 미국이나 다른 외국에서 벌어지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다니 정말 놀랍고 안타깝습니다.


왜 이런 안타까운 일이 우리나라에서 벌어졌을까요?


바로 세종시 총기사건이 옛 동거녀와의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갈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피의자가 옛 동거녀와 편의점의 재산분할 문제를 놓고 다툼이 있었다고 합니다.



사건 당일 아침 8시 10분쯤에 세종시 금암리 한 편의점에 50살 피의자 강모씨가 총을 들고 들어갔습니다. 당시 편의점은 1년 반전까지 피의자 강모씨와 사실혼 관계였던 김모씨가 운영하는 편의점이었습니다.


피의자는 편의점 근처에 있던 김씨의 아버지와 오빠에게 총을 쏘고 나서 현재 김씨의 동거남인 52살 송모씨에게도 총격을 가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다행인 것은 김씨의 경우 여고 동창 모임에 참석해서 이번 사건의 화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추가적으로 피의자 강씨는 편의점에 방화를 하고 달아났다가 4km 떨어진 금강변 갈대밭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채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시신 근처에서는 엽총 두 자루와 실탄 32발이 발견되었는데 피의자가 사회에 불만을 품고 무고한 시민에게 총을 겨누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생각만 해도 끔찍한 사건입니다. 



아무튼 이번 세종시 총기사건으로 인해서 이제 우리나라도 총기류 테러에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 보여졌습니다. 언제든지 민간에서 총기로 인한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 총기사건은 군인과 관련해서 사건사고가 났었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 민간인이 총격을 가해 3명을 살해를 했으니 말이죠.



이번 사건으로 "엽총 관리 시스템"에 대한 보안대책이 마련되야 할 것 같습니다. 사냥이나 사격용으로 국내에는 16만정 이상의 개인총기가 등록되어 있는데 평소에는 경찰관서에 영치해두지만 사냥이 허용되는 시기에 경찰관서를 찾아가서 수렵면허증과 함께 신분증을 제시하면 언제든지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세종시 총기사건의 피의자 역시 규정된 절차를 거쳐서 엽총 두 자루를 건네받은 뒤에 바로 사고를 일으킨 것입니다. 위 과정에서 피의자가 법을 어긴 행위는 없습니다. 당연히 경찰로서도 정상적인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 엽총 반출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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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총기 소지 자격을 더욱 까다롭게 하는 한편 인출 절차도 좀 더 까다롭게 바뀌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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